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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발달 특성

번호 내용 작성자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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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보호하는 암흑의 호르몬 멜라토닌. 뇌를 보호하는 암흑의 호르몬 멜라토닌 밤을 지배하는 암흑의 호르몬 새벽부터 저녁까지 분비되는 세로토닌은 낮 동안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이다. 야외에서 볕을 쬐면 기분이 좋아지고, 해가 짧은 겨울이면 기분이 우울할 때가 많은 것도 세로토닌이 빛이 있을수록 더욱 활발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활기찬 낮을 만드는 세로토닌과는 반대로 황혼을 지나 빛이 사라지고 암흑이 찾아와야만 나타나는 호르몬이 있다. 바로 송과선pineal gland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melatonin이라는 호르몬이다. 멜라토닌은 빛, 특히 푸른 파장의 빛이라면 질색을 한다. 깜깜한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 정도까지 분비되는 올빼미 기질 덕분에 멜라토닌은 ‘암흑의 호르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 두 가지 호르몬은 밤과 낮처럼 정반대로 보이겠지만 사실 멜라토닌은 세로토닌의 변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을 거쳐 멜라토닌으로 바뀌는 것이다. 두 호르몬의 변신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은 뇌 한가운데 깊숙한 곳에서 소리 없이 하루의 시간을 알리는 생체시계의 중심, 시교차상핵(suprachiasmatic nucleus, SCN)이다. 이곳에서 빛이 사라졌다는 정보가 송과선에 전달되면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잠이 오게 된다. 주야간 교대근무처럼 불규칙한 생활을 하거나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되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정상적이지 못해 수면장애, 우울증, 시차적응 실패와 같은 문제가 생긴다. 심지어 암 발생률이 더 높아진다는 의견도 있다. 밤에 불을 켜고 자게 되면 개운치 않은 것도 빛이 있으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방해받기 때문이다. 뇌와 몸을 보호하는 재주 많은 호르몬 멜라토닌을 단순히 잠만 재우는 호르몬이라고 보아서는 안 된다. 멜라토닌은 뇌와 몸을 보호하는 고마운 물질이기도 하다. 세포 활동의 결과로 유해산소를 비롯한 자유 라디컬(free radical)이 생기는데 이것이 조직손상과 염증, 노화의 원인이 된다. 요즘 몸에 좋다고 하는 항산화물질들이 인기가 높은 이유도 자유 라디컬을 제거하는 기능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그중에서도 최상이다. 다른 항산화물질들과는 달리 한번 자유 라디컬을 붙잡으면 몸속에서 분리시키지 않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멜라토닌은 뇌와 혈관, 세포 사이를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춰 적은 양으로도 뇌의 신경들을 보호하고 심장을 비롯한 몸 전체에서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멜라토닌은 암을 예방하는 역할과도 관련이 깊다. 유방암,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면역계를 강화한다. 실험쥐의 수명을 최대 20%나 연장한 결과도 있고, 폐경기 여성의 경우 멜라토닌의 농도가 높아지자 생리가 다시 시작됐다는 연구도 있다. 이 때문에 생명연장의 꿈이 멜라토닌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학자들도 많다. 밤 사이 벼락 공부는 헛수고 밤 시간에 담배를 덜 피우게 되는 것도, 천식환자가 기침이 심해지는 것도 멜라토닌의 영향이다. 시간에 따른 몸의 변화에서 멜라토닌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뇌의 기능은 낮과 밤에 극명하게 바뀐다. 보통 낮 동안의 기억은 밤에 장기기억으로 바뀌지만 밤에 학습한 내용은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 멜라토닌이 새로운 기억이 생기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로 밤에 벼락치기로 공부를 하면 능률도 떨어지고 오래가지도 못하는 것이다. 밤 사이 공부나 일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을 위해 멜라토닌의 긍정적인 효과는 그대로 두면서 멜라토닌 수용체를 적절히 제어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멜라토닌은 기억뿐 아니라 인지과정 전반에서 없어서는 안 될 호르몬이다. 멜라토닌은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신경섬유원 농축 현상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치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우울증과 불면증, 늦은 오후나 밤에 더욱 혼란스러워지거나 흥분하게 되는 증상들을 멜라토닌이 완화시킨다고 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수면장애뿐 아니라 전반적인 증상을 나아지게도 만든다. 또 자폐증을 가진 아동이나 부모들의 멜라토닌 수치도 일반인들보다 낮다는 보고가 있어 새로운 연구 주제가 되고 있다. 리듬을 잘 타는 것이 뇌건강의 비결 멜라토닌은 주로 알약의 형태로 만들어져 생체시계의 교란으로 인한 불면증을 치료하는 데 쓰이고 있다. 시차적응을 위해 비행기 여행을 시작할 때 먹기도 한다. 우울증, 특히 생체시계와 관련이 깊은 계절성 우울증(seasonal affective disorder) 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그러나 복용량과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쟁 중이라서 세계적으로도 보조식품이나 의사의 처방에 따른 제한적 치료용으로만 인정되고 있다. 효과를 긍정하는 학자들도 현재 판매되고 있는 멜라토닌 보조제는 함량이 높아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충분한 멜라토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과 식생활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콩, 견과류, 우유, 치즈, 닭 가슴살, 칠면조, 쇠고기, 자두, 바나나 같은 음식들은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원료가 되어 숙면을 도울 뿐 아니라 개운한 아침과 활기찬 낮을 가져다준다. 암과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도 추가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 저녁부터는 필요 없는 조명을 피하고 반대로 아침부터 낮 동안은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푸른빛을 차단하는 안경이나 휴대용 조명기기를 굳이 사지 않아도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처럼 적절히 먹고 멜라토닌의 리듬에 잘 맞추어 생활하는 것이야말로 뇌와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제부터 멜라토닌과 함께 생명연장, 뇌건강의 리듬을 타보자. 글·김성진 daniyak@brainmedia.co.kr 출처.브레인월드 www.brainworld.com
관리자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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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 사랑을 기대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의 힘은 바로 출산과 수유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옥시토신은 진통을 자극하여 분만을 유도하고 출산 후 젖의 분비를 돕는다. 엄마의 젖을 통해 아기에게도 흡수되는 옥시토신은 엄마와 아기의 관계 형성에 믿음이라는 기반이 되어주기도 한다. 이처럼 개인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옥시토신은 이외에도 많은 일들에 관여하며 인간의 몸과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축구 감독들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포상으로 성생활 허용이라는 당근책을 제시하곤 한다. 그 말은 곧 경기 전엔 한동안 성생활을 금지한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성생활과 축구, 무슨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속도가 관건인 축구 같은 운동의 경우 오르가슴 직전에 최고치에 오르는 옥시토신은 관계 후 사람을 졸리고 피곤하게 해 선수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게 만든다. 관계 후에 남자가 쉽게 깊은 잠에 빠지는 이유도 천연 수면제인 옥시토신과 프로락틴 덕분이다. 물론 경기 전 성생활이 모든 스포츠에 방해 요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양궁이나 골프 같은 집중력을 요하는 스포츠의 경우에는 오히려 경기 전 긴장을 풀어주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돕는다. [ 오르가슴과 옥시토신 ] 성행위를 하는 동안 남녀의 혈중 옥시토신 농도는 최대치에 이른다. 옥시토신이 많아지면 생식기 근육이나 골반 또는 항문의 괄약근이 규칙적으로 수축하게 된다. 때문에 절정에 이른 남녀는 혈중 옥시토신 농도가 높을수록 오르가슴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이때 옥시토신 농도는 정상치에 비해 3배가량 높아지고 호흡도 증가해서 1분에 60회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맥박은 분당 180회로 뛰고 혈압은 220까지 올라간다. 절정에 달하면 천연 환각제인 도파민과 엔도르핀도 최고조에 오르게 된다. 여성의 옥시토신 수용체는 남성보다 다섯 배나 민감하기 때문에 여성들은 훨씬 더 옥시토신을 잘 즐길 수 있다. 유념해야 할 것은 남성은 성기를 자극하고 2~4분 후면 오르가슴에 도달하지만 여성은 약 20분 정도가 걸린다는 점이다. 물론 오르가슴을 느끼게 하는 데 옥시토신만 관여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황홀감에 관여하는 전달 물질은 50여 가지가 넘는다. [ 옥시토신을 만드는 스킨십 ]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보면 민망할 때가 있다. 그들의 끊이지 않는 스킨십 때문이다. 도파민과 함께 ‘사랑’ 하면 떠오르는 옥시토신은 신체 접촉에 매우 민감하다. 연인들의 스킨십은 서로에게 옥시토신을 분비시키며 상대를 중독시킨다. 특히 학자들은 분당 40회 정도 쓰다듬을 때 옥시토신이 다량으로 분비되어 기분이 매우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는 직관적으로 아이나 동물을 그와 같은 주기로 쓰다듬는다. 여성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 옥시토신의 작용도 더 활발하게 나타난다. 갓난아이를 안고 있거나 수유하는 산모의 냄새를 맡으면 옥시토신이 높아지면서 성욕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여성의 경우 옥시토신 농도가 올라가면 평소보다 성적인 접근을 허락하는데 너그러워진다. 옥시토신은 정서적 안정감과 친밀감도 가져다준다.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 있는 상대에게 간단한 마사지 등 부드러운 신체 접촉을 통해 옥시토신 농도를 올려주면 상대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상승폭이 줄어들 수 있다. [ 신뢰를 안겨주는 옥시토신 ] 신뢰는 사랑에 큰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사랑의 호르몬인 옥시토신도 신뢰와 연관성이 있을까? 이런 호기심을 가지고 스위스 학자들은 128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실험은 흥미롭게도 주식 게임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실험자들을 투자자와 수탁자로 나누고, 각 부분의 절반만 옥시토신을 흡입했다. 그 이후 이뤄진 주식 게임의 결과 옥시토신을 투여받은 투자자들이 수탁자를 더 많이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투자하려는 순간 옥시토신 농도가 평소보다 높다면 당신은 펀드매니저에게 필요 이상의 돈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주식의 문제만이 아닐 것이다. 이 실험을 통해 주의해야 할 점은 우리가 옥시토신의 변화에 따라 남을 쉽게 믿을 수도 있게 된다는 점이다. 배신감이 느껴지는 부분은 옥시토신이 분비된 당사자인 ‘나’는 상대를 전적으로 믿지만, 상대는 내게 분비된 옥시토신에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실험에서 수탁자는 자신을 믿고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는 가끔 균형이 깨진 사랑을 목격한다. 어머니와 자식의 사이에서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서, 친구와 친구, 형과 동생 사이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는 일들이 너무도 흔하다. 그렇다고 서로의 사랑을 자로 재면서 살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지혜롭게 사랑하기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오래도록 신뢰하며 사랑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가끔 객관적인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의 ‘묻지마’식 사랑이 상대를 어리석게 만들지 않도록, 나의 신뢰가 지뢰가 되어 돌아오지 않도록 생활 속 옥시토신의 힘을 조절해보자. 글·브레인 편집부 ㅣ 도움 받은 책 <호르몬은 왜?> 마르코 라울란트
관리자 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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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뇌의 주인인가?. 뇌의 주인이 되자 삶의 목적은 뇌에 방향 지시등 같은 역할을 한다. 뇌는 그 불빛을 따라 정보를 처리한다. 불빛이 없다면 뇌는 생존본능과 습관을 따르게 된다. 삶의 목적이라는 방향 지시등을 켜 놓은 사람이 바로 뇌의 주인이다. 몸은 뇌의 연장이다. 뇌의 신경망이 온몸에 뻗어 나가 있다. 마음 또한 뇌에서 일어나는 작용이다. 뇌가 없으면 마음도 없다. 이렇게 보면 '뇌가 곧 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뇌의 상태를 지켜보는 '의식'이라는 것이 있다. 뇌와 뇌를 느끼고 바라보는 의식은 마치 자동차와 운전자 같은 관계다. 자동차를 달리게 하려면 운전자가 필요하듯, 뇌를 잘 활용하려면 의식이깨어 있어야 한다. 뇌를 지켜보는 의식이 깨어 있으면 '주인이 있는 '뇌이고, 의식이 꺼지면'주인 없는 뇌'가 된다. 주인 없는 뇌는 감정에 휘둘리고 정보에 수동적으로 끌려다니기 쉽다. 내가 내 뇌의 주인이라는 의식이 있을 때 감정과 정보를 능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나는 내 뇌의 주인이라는 각성이 일어날 때 어두운 방에 전구가 켜질 때처럼 상황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긴다. 통찰하는 힘이 나오는 이때가 바로 뇌의 주인이 나타나는 순간이다. 주인은 뇌가 일차적인 생존 본능과 습관에 따라 정보를 처리 하려고 하는 상황에 개입하여 다른 선택을 하게 만든다. 뇌의 주인으로 살아라. 오만 가지 감정과 정보로 뇌가 뒤범벅이 되도록 내버려두지 마라. 뇌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정보를 지켜보고, 그 처리 과정에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뇌의 주인이 돼라. 마음이 자라는 명상--붓그림 명상--
관리자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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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명상--한 번 더. 한 번 더 길의 끝에 이르렀다고 생각될 때, 한 걸음 더 내디뎌라.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될 때 한 번 더 시도하라. 그 한 걸음이 새로운 길을 만들고 그 한 번의 시도가 최고를 만든다. 어떤 일에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확인하지 않아서 나중에 몇 배의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했던 적은 없는가? 누군가에게 먼저 할 걸음 더 다가서지 못하고 망설이는 바람에 관계가 소원해져서 마음 아파한 적은 없는가? 상대방을 한 번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내지 못해서 오랫동안 후회한 적은 없는가? 한 번만 더 시도했으면 좋았을 텐데, 중간에 포기해버린 어떤 일 때문에 두고두고 후회스러웠던 적은 없는가?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확인하고, 한 발짝 먼저 다가서고, 한 번 더 이해해 보려 노력하고, 한 번 더 시도해 보려는 그 의지와 마음, 그 한 번이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붓그림 명상에서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님
관리자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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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 본능을 깨워라. 성장호르몬. 키, 클수록 좋다? 최근 국제 패션계의 마른 모델 퇴출 움직임과 함께 프랑스에서는 거식증을 조장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법안이 통과되어 화제를 낳고 있다. 그런데 마른 몸을 권하는 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권장 사항이 있으니, 바로 가로 본능을 살짝 돌려놓은 세로 본능 ‘키’이다. 살은 어찌어찌 찌우고 뺄 수 있지만 키는 다르다. 한때 ‘롱다리냐, 농다리냐’라는 농담까지 만들었던 무한 장신 추구 현상은 키가 큰 사람이 작은 사람보다 더 영리함을 밝히고자 하는 연구까지 나올 정도에 이르렀다. 뇌의 작용 없이 키는 성장할 수 없다. 그중에서도 키 하면 졸다가도 손을 번쩍 들어올리는 호르몬, 성장호르몬(growth hormone)이 있다. 191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anterior pituitary gland)에서 가장 많이 분비된다. 또한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방출호르몬(GHRH:Growth Hormone Releasing Hormone)의 자극을 받는다. 성장호르몬은 성장기 아이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일생 동안 방출되는 호르몬으로 노년기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름 값 톡톡히 하는 성장호르몬 성장호르몬은 이름처럼 성장에 많은 힘을 쏟아 붓는다.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된 성장호르몬은 간에서 인슐린 양성인자-1(IGF-1, Insulin-like Growth Factor-1)의 합성을 증가시킨다. IGF-1은 연골 성장을 자극하여 뼈와 연골을 성장하게 한다. IGF-1은 성장호르몬 혼자 힘으로는 만들 수 없다. 단백질과 인슐린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래서 영양 결핍이나 인슐린 조절이 힘든 당뇨병이 있으면 성장호르몬이 존재한다 해도 IGF-1의 생성이 적어 성장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이 호르몬은 장에서 근육을 만드는 원료인 아미노산의 흡수를 높이고, 단백질의 합성을 자극하여 근육까지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성장호르몬은 성장뿐 아니라 대사 작용에도 한몫을 한다. 인슐린과의 길항 작용(상반되는 두 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여 그 효과를 서로 상쇄시키는 작용)으로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혈액 내 새로운 포도당 생성을 증가시킨다. 저혈당을 막아주는 포도당은 잘 비축되어 있다가 근육 활동과 두뇌 활동의 주요 에너지원으로도 쓰인다. 또한 지단백 분해효소(LPL:Lipoprotein Lipase)를 억제하여 지방세포 내의 중성지방의 함량을 낮추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도 있다. 거대하고 비대한 분비, 거대증과 말단비대증 성장호르몬의 작용으로 키가 크는 것은 골단연골이라고 하는 성장판(growing plate)에서 일어난다. 우리 몸의 말단 부위에 있는 성장판은 손가락, 발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발목, 대퇴골, 척추 등에 있다. 성장판은 성장기에는 뼈로 굳지 않고 연골로 남아 증식하면서 뼈가 길어지는데, 연골이 모두 뼈가 되어 성장판이 사라지면 성장은 멈추게 된다. 이것을 ‘성장판이 닫혔다’라고 표현한다. 보통 성장판은 사춘기 무렵에 닫히는데, 사춘기가 되어 성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성장판이 딱딱한 뼈로 변하게 된다. 최근에는 성장 발육이 좋아지고 성호르몬 분비 시기가 빨라지면서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도 당겨지고 있는 추세다. 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 클리닉 전문 병원을 찾는 부모와 아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성장호르몬이 무작정 많이 분비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한 이종격투기 선수에게 ‘말단비대증’, ‘종양’이라는 말이 오르내린 적이 있었다. 말단비대증(acromegaly)은 성장기를 지나 성장판이 닫힌 뒤에 성장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될 때 나타난다. 성장판은 더 이상 자랄 수 없기 때문에 대신 신체 끝부분의 근육이 자라 커지는데 특히 얼굴의 턱과 코가 커진다.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시기에는 거인증(giantism)으로 나타나는데, 체중이나 키가 커지는 반면 지능은 정상인보다 떨어진다. 성장호르몬 과다 분비는 대부분 뇌하수체에 발생한 종양에 의한 것으로, 성인병과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작은 키 고민, 생활습관의 질을 높여라 키에 대한 걱정은 대중매체에서 보여주는 외모의 왜곡된 기준에 의한 기우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또래보다 작은 아이들은 자신감을 잃고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한창 성장기인데도 1년에 4cm 이하로 자라거나 키 순서가 100명 중 세 번째 안에 안에 드는 아이, 또래보다 10cm 이상 작거나 두 살 어린 아이들에 비해서도 더 작은 아이 등의 경우는 성장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아이들의 성장호르몬 분비는 생활습관이나 정신, 신체 질환을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최근에는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불안으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기도 한다. 아토피나 비염, 천식으로 인한 영양섭취 장애 또는 수면장애도 성장호르몬의 분비에 영향을 준다. 소아 비만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장을 일찍 멈추게 한다. 잠과 운동은 성장호르몬에 제일 좋은 보약이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의 깊은 잠, 논렘수면에서 가장 많이 분비된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스트레칭, 줄넘기와 같은 운동은 키에 유전보다 더 큰 영향을 준다. 성장호르몬은 성인이 된 후에도 근력 증가와 심혈관계 기능 향상 등으로 노화를 억제하고,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 예방을 도와준다. 성장이란 눈에 보이는 키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마음의 골밀도를 높이고 생각의 근력과 유연함을 증가시킬 때 보이지 않는 마음과 생각의 키도 함께 성장할 것이다. 글·박영선 pysun@brainmedia.co.kr 도움말·성장클리닉 전문 서정한의원 박기원 원장
관리자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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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마음.뇌 - 몸의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 몸의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 내 몸에 군불이 지펴지기까지 어느 날 새벽, 상선 씨 집 보일러가 고장 났다. 어쩔 수 없이 냉골에서 잠을 청한 상선 씨. 추운 방에서 체온은 점점 떨어지고 상선 씨의 간뇌에는 비상이 걸렸다. 당직을 서던 간뇌의 시상하부는 몸의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갑상선 자극-방출 호르몬(TRH: Thyrotropin-Releasing Hormone)을 통해 뇌하수체에게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방출하도록 요청한다. 시상하부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뇌하수체는 곧바로 갑상선에게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해달라는 메모를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Thyroid-Stimulating Hormone) 편에 전한다. 갑상선은 뇌하수체의 요청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T4 thyroxine)과 트리요오드사이로닌 (T3 triiodothyronine)을 혈액을 통해 온몸의 세포로 보낸다. 갑상선 호르몬을 받은 세포들은 힘차게 열을 내기 시작하고, 곧 상선 씨의 떨어진 체온을 정상으로 돌려놓는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다. 가로수의 나무들은 민망할 정도로 옷을 벗어던지고, 사람들은 그와 반대로 겹겹이 옷을 껴입는다. 햇살의 열기만으로도 충분했던 공간은 어느새 보일러나 스팀 장치가 그 열기를 대신하고, 추운 겨울밤 효부 며느리는 남편에게 시골 부모님 집에 보일러 놔드리라는 말을 건네고는 따뜻한 방에서 잠이 든다. 갑상선 호르몬은 차가운 방을 데우는 보일러처럼 우리 몸의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추울 때 몸을 떠는 것은 몸에 열을 내는 한 방법이다. 운동을 하면 몸에 열이 나는 것과 같이 근육을 진동시켜 열을 내는 것이다. 이때 몸속 세포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등에 들어 있는 영양소를 분해하여 열을 발생시킨다. 갑상선 호르몬은 그 세포들이 더 많은 열을 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보이지 않는 큰손, 갑상선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에서 분비된다. 목 앞쪽에 ‘아담의 사과(Adam’s apple)’라고 부르는 물렁뼈(갑상연골) 아래에 있는 갑상선은 정상인 상태에서는 잘 만져지지 않고 눈으로 확인하기도 힘들다. 넥타이를 매었을 때 매듭 자리 정도로 가늠할 수 있다. 갑상선은 방패를 닮았다 해서 ‘갑상甲狀’ 자를 쓰며, ‘선腺’ 자는 호르몬이 분비되는 샘이란 뜻이다. 나비 모양 또는 H자 모양인 갑상선에는 좌우측엽이 있고 협부가 그 사이를 연결한다. 갑상선의 전체 무게는 20g 이하로 한 엽의 길이는 5cm를 넘지 않는다. 좌우측엽에는 후두신경이 분포하여 목소리를 관장하며, 부갑상선은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 좌우측엽과 협부는 숨관을 감싸고 있어 갑상선이 커지거나 멍울이 생기면 숨관을 눌러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갑상선으로 흐르는 혈액의 양은 몸의 다른 부분에 비해 수십 배에 이르기 때문에 이곳을 수술할 때는 출혈을 조심해야 한다. 갑상선은 음식을 통해 섭취한 요오드를 원료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든다. 요오드는 미역이나 김과 같은 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산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이 체내에 요오드가 부족해 갑상선 호르몬이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먹어도 살찌지 않고, 안 먹어도 배부르다? 특정 부위에만 영향을 주는 대부분의 호르몬과는 달리 갑상선 호르몬은 몸 전체 조직의 세포에 작용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모든 기관이 적절한 속도로 제 기능을 수행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몸의 세포는 정상 속도보다 더디게 일을 하고, 넘치면 아주 빠른 속도로 일을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몸에 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었을 때 생기는 질환으로 대사 과정 속도가 빨라져 심장 또한 빨리 뛰고 몸에 많은 열이 난다. 이때, 몸의 세포가 많은 일을 하고 영양소의 분해 양이 증가하면서 식욕은 왕성해지지만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이 벌어진다.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이어진다. 대사 과정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몸이 무기력해지고 체온이 떨어져 추위를 심하게 타는 이 질환은 식욕은 감소하면서도 몸이 붓고 체중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한 동물 실험 결과, 갑상선을 제거한 올챙이는 개구리가 되지 못했으며,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을 주사한 올챙이는 개구리가 되기까지의 시간이 단축되었다. 이렇듯 갑상선 호르몬은 태아와 신생아의 뇌를 비롯한 신체의 성장 발육에 필수적인 요소다. 태아는 임신 12주까지는 엄마의 갑상선 호르몬에 의존하다가 이후에는 스스로 합성을 시작한다. 태아의 뇌간과 대뇌 신경은 엄마의 갑상선 호르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시기에 형성된다. 이후 신경이 성숙해지고 뇌의 연결이 발달하는 때에는 자신이 만든 호르몬과 엄마의 호르몬 모두의 도움을 받는다. 또한 뇌의 90% 이상이 발달하는 1세부터 4세까지의 시기에 갑상선 호르몬의 문제가 발생하면 정신 지체장애와 같은 성장장애가 올 수도 있다고 한다. 세상은 속도와의 전쟁이라고 할 만큼 빠르게 돌아간다. 하지만 우리 몸은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은 속도를 유지할 때 제일 잘 운영된다. 속도에 정신없이 휩쓸려 가는 세상에도 갑상선 호르몬과 같은 역할을 할 무엇이 필요하지 않을까. 글·박영선 pysun@brainmedia.co.kr | 일러스트레이션·이부영
관리자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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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면 에너지를 고갈시키며 스트레스와 질병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핀란드 알토대학 연구팀은 700여 명을 대상으로 특정 단어나 영상물을 보고 느끼는 감정에 따라 감각이 오는 신체 부위에 직접 색칠을 하게 했다. 체온이 올라간다고 느낀 부위는 노란색,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부위는 파란색, 변화가 없는 곳은 검은색으로 표시했다. 실험 결과, 화가 나거나 두려움을 느낀 실험자들은 가슴 부위에 열이 올라온다고 표현했다. 슬픔이나 우울함을 느낀 참가자들은 팔·다리 체온이 떨어졌다고 했다. 행복하다고 느낀 참가자들은 특정 부위를 벗어나 몸 전체에 열이 골고루 퍼졌다고 느꼈다. 사랑의 감정을 느낀 경우도 하체를 제외한 상체 전반에 열이 퍼졌다고 했다. 참가자들의 문화나 성별 차이에도 불구하고 공통된 반응을 보인 것이 특징이었다. 흔히 '몸은 보이는 마음'이라 한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문제가 생기면 머리가 아픈 것처럼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은 고스란히 몸에 반영된다. 부정적인 감정을 외면하고 억제하게 되면 결국 내 몸에 스트레스를 주고 이는 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체인지TV '이제는 자연치유력이다' 소셜강연 중-
관리자 20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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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 모든 것은 뇌속 정보.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복하는 방식은 대부분 '습관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게다가 그런 습관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그중에서 특정한 습관 한가지를 바꾸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산속에 사람들 발길이 계속 닿은 자리가 길이 되듯, 어떤 생각과 행동을 계속하면 그것을 처리하는 뇌 회로가 형성되는데 이것을 우리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뇌회로가 만들어지면 그길로 들어오는 정보는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그래서 습관대로 하는 것은 아주 쉽지만 습관을 바꾸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습관을 바꾸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해당 뇌회로를 폐쇄하거나 새로운 뇌회로를 만드는 것입니다. 보통은 앞의 방법보다 뒤의 방법이 더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담배 피우는 습관을 바꾸려 할때, 담배는 건강을 해치니까 끊겠다고 결심하고 흡연욕과 전면전을 치르는 경우가 있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가 어느덧 담배를 더이상 피우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흡연욕과 전면전을 치르는 것은 뇌회로를 폐쇄하는 방식이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새로운 뇌회로를 만드는 방식입니ㅏ. 뇌회로를 폐쇄하려고 하면 뇌는 거기에 저항합니다. 금연이나 금주에 따르는 금단증상이 바로 뇌의 저항입니다. 이 저항을 의지가 이겨내지 못하면 금연과 흡연을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그래서 뇌회로를 폐쇄하려는 시도는 번번이 좌절하기 일쑤입니다. 그에 비해 새로운 뇌회로를 만드는 것은 일단 뇌의 저항이 강하지 않아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뇌회로를 새로 만드는데도 역시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해나가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시간은 적어도 3주 이상 걸립니다. 뇌에 새로운 뉴런 가지가 만들어지는데 그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안정화되기까지는 다시 한두달의 시간이 더 흘러야 합니다 우리 문화속에 21일과 100일을 기준으로 삼는 풍습이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삼칠일(21일)동안 금줄을 치고 몸조리를 한다거나, 21일 정성을 드리고, 100일 기도를 합니다. 이렇게 기간을 정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인데, 뇌에 새로운 회로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안정되게 자리를 잡는 기간에 해당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선인들은 새로운 체제로 변화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체험을 통해 잘 알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 ? ? 습관을 바꾸면 운명이 바뀝니다. 타고난 운명을 바탕으로 습관이 생겼다면, 습관을 바꿈에 따라 운명도 달라져야 하는 것이 맛습니다. 이 모든것이 선택임을 깨닫게 하는 인디언 노인의 지혜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음의 추장인 노인이 어나날 손주를 앉혀놓고 말합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선한 늑대와 악한 늑대가 사는데, 두마리는 항상 서로 싸운단다. 싸우면 어떤 늑대가 이길것 같니?" 손주는 선한 늑대가 이길것도 같고 악한 늑대가 이길것도 같아 대답을 하지 못하고 노인에게 답을 묻습니다. 노인이 간단하게 대답합니다. "우리가 먹이를 준 늑대가 이긴단다" ".............!" 선이 이기게 되어 있거나 악이 득세하는 세상이 아니라, 모든 것이 자신의 선택이고 책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를 깨달으면 습관과 운명에 자신의 발목을 묶어두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가 관심을 기울이는 생각, 하루 중 가장 많이 하는 생각, 잠에서 깨어나 제일 먼저 하는 생각, 자기 전에 하는 생각이 무엇입니까? 그게 바로 먹이를 주는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분은 어떤 늑대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습니까? 뇌는 본래 매우 유연한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의 습관에 대해서도 유연한 마음으로 관찰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뇌에 넣으면 됩니다.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를 세우는 것입니다. 정보를 넣으면 뇌는 반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뇌는 상반된 두가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를 넣으면 옛 정보는 차단됩니다. 새로운 정보가 습관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이후 계속 새로운 정보에 먹이를 주면 어느 덧 옛 습관이 사라지면서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보려고 해도 뭔가 잘 되지 않는다며, 이런 이미지를 떠올려 보십시오. 자신의 뇌를 자동차라고 상상합니다. 운전석에 자신이 앉아 있고, 차를 출발시키기 위해 시동을 겁니다. 그런데 차가 잘 나가지를 않습니다. 차를 살펴보니 사이드 브레이크가 강하게 걸려있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는 자신의 관념이고 선입견이고 피해의식입니다. 이런 것들에 꽉 붙들려서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붙들려 있는 상태에서는 관념이나 선입견이나 피해의식이 대단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사실은 자동차의 사이드 브레이크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면 힘차게 차를 몰고 나갈 수 있습니다. 관념과 선입견과 피해의식이라는 걸림돌을 힘들게 들고 있지 말고 옆에 그냥 내려놓으면 됩니다. 그러면 자유롭게 뇌를 운전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뇌에 새로운 정보를 준 사람,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간 사람이 성공한 사람입니다. 새롭게 도전하려고 하면 뇌가 움찔 놀라 저항하지만, 저항보다 의지를 더 강하게 새우면 뇌는 의지에 순응해 스스로 방법을 찾는데 열중하게 됩니다. 기억과 망각, 이 두 기능의 교차 덕분에 삶은 무너지거나 폭발하지않고 나아갑니다. 그리고 이 훌륭한 기능의 지휘권은 물론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뇌교육자와 뇌과학자의 두뇌 이야기, 뇌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 중-
관리자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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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관리, 뇌 안에 답이 있다. 미국의 사회학자 앨리 혹실드가 감정 노동emotional labor에 주목한 이후 ‘감정 관리’가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화두로 부상했습니다. 이른바 ‘갑을 관계’로 대표되는 사회 양극화 현상과 맞물린 우리나라에서 감정 노동은 사회를 투영하는 거울이자 극복해야 할 시대적 관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감정’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저사람 참 감정적이야’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의 일반적인 느낌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감정’이란 단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그런 걸까요? 감정노동자를 위한 감정 관리란 것이 일시적으로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고, 한바탕 웃게 해주는 것만으로 된다고 생각한다면 감정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20세기에 머물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어사전을 보면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을 감정이라고 설명해 놓았고, ‘외부 자극에 대한 단기적, 인지적 반응’이라고도 하고, ‘움직임motion 차원에서 밖으로 향하는 움직임e+motion’으로 기술한 것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 나도 몰라’라고 했던 지난 세기가 아닌 21세기를 살아가는 만큼 이제는 감정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라는 점입니다. 세계적인 뇌 석학인 안토니오 다마지오 교수는 인간 정서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인간의 의사 결정은 감성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며, ‘판단과 의사 결정 과정에 정서가 주도적으로 개입하며, 인간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합리적 결정을 하기보다는 정서적 기억과 상태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보통 몸이 건강하면 주변의 작은 자극에도 큰 변화가 없지만, 그 반대일 경우에는 감정이 쉽게 요동치는 경우를 떠올릴 수 있듯이 신체와 정서 상태의 연관성 또한 지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감정’이란 하나의 기제 이면에 인간 뇌의 구조적·기능적 특성들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뇌과학 기반의 두뇌 코칭이 감정 관리에 있어 새로운 흐름이 될 것입니다.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힐링 다큐 <체인지>에서 “내 몸은 내가 아니라 내 것입니다. 내 감정도 내가 아니라 내 것입니다”라고 하며, “하루 수백, 수천 번씩 일어나는 감정이 에너지라는 것을, 그리고 그 에너지가 곧 의식이라는 점을 아는 것이 뇌 활용의 열쇠”라고 제시한 통찰은 많은 시사점을 보여줍니다. 이번 호 《브레인》 집중 리포트는 ‘감정 관리, 뇌 안에 답이 있다’를 주제로 잡았습니다. 감정을 더 이상 추상적이 아닌 구체적이고도 과학적인 차원으로,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 차원으로 기존 논의의 축이 옮겨가길 바라는 기대감을 담아서 말이지요. 글·장래혁 《브레인》 편집장, editor@brainmedia.co.kr
관리자 201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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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힘. 잔잔한 음악이 귓가에 들리고 차분해진 의식 상태에서 '어머니'란 단어를 떠올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시울을 적신다. 음악은 뇌를 편안하게 하고 가라앉은 마음은 자신의 내면으로 의식을 돌리게 만든다. 어머니란 단어는 하나의 정보에 불과하지만 뇌 속에 내재된 많은 감정과 기억을 이끌어내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그 감정의 격랑을 거치고 나면 뇌는 순수한 상태로 번화한다. 하나의 정보가 뇌를 순수하게 만드는 셈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울고 웃는 반복적인 일들을 경험한다. 슬픈 일을 당했을 때 얼굴에 미소가 사라지고 때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그와 마찬가지로 웃을 일이 있어야 웃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너무나 일상적인 웃음 속에서도 아주 놀라운 뇌의 법칙이 담겨 있다. 1989년 미구UCLA 대학병원의 프리드 박사는 간질병을 앓고 있던 어느 소녀를 치로하던 중 웃음을 유발시키는 이른바 '웃음보'를 발견했다. 좌측 대뇌 부근에 위치한 이 웃음보를 자극하자 소녀는 우습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웃음을 터드린 것이다. 약하게 자극하면 미소를, 좀 더 강하게 자극하면 폭소를 터뜨렸다. 뇌속의 웃음보를 자극하면 안면근육 중 웃음과 관계하는 근육들이 움직여 웃음이 시작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그렇다면 웃을 일이 없어도 그냥 웃거나 미소를 지어 얼굴근육을 의도적으로 움직이면 뇌 속에는 똑같은 변화가 일어날까? 뇌는 인간의 모든 활동을 총괄하는 곳이지만 정보처리의 면에서 보면 매우 단순하다. 외부로 부터 들어온 정보가 어떠한 경로를 거쳐 입력된 것인지를 뇌는 구별하지 못한다. 상상과 현실을 동일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정보처리를 관장하는 뇌에는 웃음도 울음도 하나의 정보의 불과하기 때문에, 웃을 일이 없는 상태인데도 그냥 웃어버리면 우리의 뇌는 엔토르핀 . 세로토닌같은 호르몬을 실제로 분비한다. 뇌 속의 웃음보를 자각해서 상념이 사라지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수동적인 웃음과 능동적인 웃음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바로 *" 선택"* 이란 의지다. 웃음을 선택해서 뇌의 상태를 스스로 변화시킨것이다. 정말로 웃을 만한 일이 있을 때 웃는 것은 누구나다 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웃을 상태가 아니면 그대로 뇌의 생각대로 뇌의 상황대로 철저히 뇌에 순종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정보가 뇌의 주인으로 자리하는 것이다. 웃을 일이 있어야만 웃는 사람은 뇌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사람이고 수동적인 사람이다. 뇌를 잘 운영하는 사람은 금세 자신의 상태를 변화시킨다. 감정에 빠져있는 자신을 바라보고 나면 한바탕 그냥 웃어버린다. 똑같이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웃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때 변화된 뇌의 상태를 갖고 새로운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뇌에 순종하는 것이 아닌 뇌를 운영하는 것이다. 뇌의 주인은 다름 아닌 "나"이기 때문이다.
관리자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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